바른아트홀, 총180석 규모 공연장, 최신식 음향, 조명시설, 넓고 쾌적한 갤러리,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 카페 등 시설 갖춰... 지역민에게 '큰 호평'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위치한 바른세상병원이 지난 4월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생활을 위한 180석 규모의 바른아트홀 소극장을 개관했다. 이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본지는 지난 6월 23일 서동원 병원장을 만나 소극장을 설립하게 된 계기와 앞으로 운영 계획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Q. 바른아트홀 소극장을 개관하게 된 계기는?
A. 의과 대학 다닐 때 연극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연극반을 의과대학 졸업하고 오비 단원들하고 한번 공연을 했었는데 그때 동숭동에서 공연장이 열악한 거를 알고 한번 기회가 되면 좋은 공간 나오면 공연장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마침 층고도 높고 공연장으로 최적의 장소라 생각되는 매물이 나와서 매입을 해 소극장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Q. 바른아트홀 소극장 운영 계획은?
A. 건강 강좌, 학술대회 활동 등과 같은 비영리사업 위주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역할을 해서 또 지역 단체에서 지역 주민을 위한 무료 공연을 한다면 대관을 해줄 것입니다.
Q. 지역 체육인들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아는데 이에대한 이야기가 있다면?
A. 2004년 개원 이후 성남시 태권도협회 부회장, 축구협회 이사 등을 맡았고 현재는 성남시 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있고 관련된 선수들을 꾸준히 후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정이 어려운 선수들에게는 장학금이나 후원금을 꾸준히 지급하고 있습니다. 워낙 스포츠를 좋아하고 스포츠재활을 전공하다 보니 운동 단체에 대한 애착과 애정이 있습니다. 지역민들을 위한 후원을 하던 중 민선 2기 이용기 회장이 성남체육회 발전에 이바지하자고 제안을 해 지금 현재는 성남체육회 부회장을 맡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의료인이자 경영인으로서 경영철학과 신념이 있다면?
A. 병원 이름이 ‘바른 세상’인 만큼 정직하게 환자를 바르게 진료하고 바르게 치료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2004년 직원 7명과 함께 개원했을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일하다 보니 직원도 하나 둘 늘고, 의사도 하나 둘 늘어 현재 직원 수가 430명 정도 되고 전국구 병원이 됐습니다. 성남 시민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답하고자 성남 지역 단체가 원하면 소극장도 언제든지 대관해 드리고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건강 강좌, 문화 공연 등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바르게 진료하고 하다 보니 선순환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필요 없는 수술은 배제하고 이를 의료진들이 함께 보며 고객의 만족도가 떨어지지는 않는지 서로 관리 감독하다 보니 섣불리 환자에게 수술을 권유하지 않고 필요 없는 검사 수술을 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런 바른 진료가 병원 성장의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Q. 지금까지 지역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A. 성남FC에 후원을 연 3,000만 원 가량했습니다. 축구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성남의 연고를 둔 성남 fc가 잘 발전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게도 작년에 1부 리그에서 떨어져서 지금 2부리그로 내려갔지만 잘해서 다시 도약했으면 좋겠습니다.
성남FC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현재 대학축구협회 의무분과 위원장을 맡아 각 팀의 팀 닥터를 엄선해 결정하고 있고 축구와 관련된 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축구 발전에 이바지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성남 FC가 올시즌 아쉽게 2부로 강등되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두어 내년 시즌에는 1부 리그로 승격 되는게 저의 바램 이기도 합니다.
제가 대한축구협회 의무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거든요. 그래서 각급 대표팀의 팀 닥터를 제가 이렇게 엄선해서 이 의사를 이 대회에 보내자 그래서 지난 카타르 월드컵부터 모든 17세 이하의 지금 주치의로 가 있는 의사는 저희 병원 제 밑에서 펠로우를 하던 의사를 제가 그 사람이 워낙 축구를 좋아해서 분당 차병원에서 저한테 와서 스포츠 의학을 배우고 제가 보냈고 이런 의사들을 보내는 의무위원장 역할도 하면서 축구와 관련된 일들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축구 발전에 제가 이바지했으면 하는 제 소망이고 또 제가 성남시민이니까 성남 fc가 1부리고 가고 거기서 좋은 성적 거두는 게 또 저의 하나의 꿈이기도 합니다.
Q. 축구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제가 축구를 워낙 좋아해서요 고등학교 때 반대표 축구 선수로 활동을 했었거든요.
근데 그때 그 부상을 당해서... 그러니까 이제 그게 저를 키운 한 계기가 됐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 2학년 때 반대표 공격수로 나갔다가 상대편 골키퍼가 저희 고등학교는 핸드볼 엘리트가 있는 학교라 그 골키퍼는 핸드폰 골키퍼였고요. 저는 이제 아마추어 공격수인데 그 선수가 핸드볼은 수비를 할 때 특징이 일반 골키퍼는 공을 보고 반응을 하는데 핸드볼은 마치 옷 자로 쫙 벌려서 이렇게 막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붕 떠서 이렇게 온 거를 제 무릎 위에 올라타서 제가 십자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을 당했는데 그 당시 80년대 초반에는 MRI가 없던 시절이라 진단이 안 됐어요. 그 당시 동네 의원 갔더니 원장님이 빨간 약 발라서 붕대에 감아줬거든요. 그리고 나서 이제 무릎이 안 좋았는데 의과대학 들어와서는 공부하느라고 축구를 못 했는데 워낙 축구를 하고 싶어서 재활의학과 전공의 시절에 병원 축구부에 가입해 시설부, 영상학부, 법무부 이런 직원들하고 축구를 꾸준히 했는데 지금도 축구를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서동원 원장은 바른세상병원 운영계획에 대해 “고객 중심의 병원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과 성남fc 등 체육 발전 지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4월에 개관한 바른 아트홀은 총180석 규모의 공연장과 최신식 음향 및 조명시설, 넓고 쾌적한 탁구장과 갤러리,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에 카페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성남 시민과 문화예술인들이 소통하는 다목적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